평점
★★★★★
오늘 소개할 영화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You Are the Apple of My Eye)입니다!!
10년 전에 개봉한 영화지만 최근에 10주년 기념으로 재개봉하기도 했는데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인기 있었던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는 한 여학생과 그 여학생을 좋아하는 남학생들이 등장합니다.
여자주인공 션자이는 학교 대표 모범생으로 공부도 잘할 뿐 아니라 이쁘게 생기기까지 했습니다.
남자주인공 커징턴은 공부와는 거리가 멀고 학교에서는 매일같이 유치한 장난을 치는데, 어느날 친구 쉬 보춘과 수업시간에 사고를 치게 되고 이 사건을 계기로 선생님이 션자이에게 커징턴를 감시 시키면서 두 사람 사이의 연결고리가 생기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선생님이 이어준건가요? ㅎㅎ
그런던 어느날 매일 장난만 치고 사고만 일으키는 커징턴에게 션자이가 도움을 받게 됩니다.
수업시간에 션자이가 교과서를 안 가져오게 되고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데, 커징턴이 자신의 책을 션자이에게 주고 대신해서 벌을 받게 됩니다. (의자를 들고 오리걸음으로 복도를 ....)
그리고 션자이는 커징턴이 빌려준 책으로 공부하는데 거기에 커징턴의 속마음을 읽게되고, 션자이도 호감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 날 이후로 커징턴의 공부를 도와주는 션자이!!
커징턴은 귀찮아 하면서도 션자이를 좋아하는 마음에 열심히 공부합니다^^
방과 후 학교에 남아서 같이 공부하며 점점 더 가까워지죠~
얼마나 친해졌으면 평소 모범생인 션자이가 커징턴과 함께 선생님에게 대들다가 혼이 날까요?
물론 선생님께서 하셨던 행동이 옳은 행동은 아니었지만요ㅎㅎ~
우는 션자이를 커징턴과 친구들이 최고로 멋있어다며 장난스럽게 위로해 주는데 그런 친구들의 위로에 션자이는 또 웃게 됩니다
학교를 졸업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대학을 가기 위해 수능을 치는 션자이와 커징턴 그리고 친구들.
하지만 시험 당일 컨디션이 안 좋았던 션자이는 원하던 점수를 얻지 못하게 되고..
한 걸음에 달려온 커징턴이 그녀를 달래줍니다.
(윗 옷을 벗어서 건네주는데 커징턴과 그걸 받아서 눈물 닦는 션자이 모두 순수해보입니다)
졸업을 하고 션자이는 교대로 커징턴은 공대로 가게 되면서 서로 떨어지지만, 둘은 매일같이 통화하며 관계를 이어가죠!
그 해 첫 크리스마스!! 둘은 만나서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기찻길도 걷고, 사진도 찍어주고, 맛있는 것도 먹고 연인의 모습과 다를거 없지만 아직 연인은 아니죠.
서로의 소원을 적고 하늘로 띄워 보내기도 하죠~
소원을 띄워 보내기 전 커징턴이 션자이에게 진짜 좋아한다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션자이의 대답이 거절일까 두려워 대답은 듣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션자이도 커징턴과 같은 마음인데.... 이 장면에서는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아쉬웠습니다 ㅜㅜ
여기까지가 영화의 중반부입니다~
서로를 순수하게 좋아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서는 멀어질까 두려워하는 모습에 선듯 용기내지 못하는 모습.
첫사랑을 하는 모든 사람들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영화 후반부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궁금하시면 이제 직접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ㅎㅎㅎㅎ
전 영화 후반부를 영화의 나오는 한 대사로 정리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성장하는 동안 가장 잔인한 것은 여학생은 남학생 보다 성숙하며, 그 성숙함을 견뎌낼 남학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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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화에서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친구들~~!!!
왼쪽 위부터 랴오잉홍, 쉬 보춘, 차오 궈셩, 아허입니다.
아허만 왜 큰 사진으로 해뒀냐면, 그만 유일하게 션자이랑 사귀었기 때문입니다.!!!ㅋㅋ
이정도면 스포가 너무 많았네요 ~ 감초같은 이야기도 영화로 직접 확인해보세요^^
제가 이 영화를 처음 접했던 건 10년전 대학생 시절이였습니다.
그때에는 1일 1영화를 다짐하며 국가, 장르 불문하고 영화를 봤었습니다.
(줄거리가 말도 안되고 소리와 화면이 맞지 않는 영화까지도...)
그 날도 어김없이 영활를 찾던 중 'You Are the Apple of My Eye' 라는 제목만 보고 무슨 영화일까?
궁금해하며 영화를 다운받았었는데 ㅎㅎ
영화를 다 보고나서 남중 남고를 나오고 공대를 다니던 저에게는 정말 꿈같은 이야기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순수하게 누군가를 좋아해보고 싶다고도 생각했었죠~
이번에 재개봉하면서 저도 다시 보게 되었는데, 영화를 보면서 10년 전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보다는 순수했던 10년 전의 저를 추억하면서~~
영화의 또 하나의 대사가 생각나네요
"그 때 날 좋아해줘서 고마워. / 나도 그 때 널 좋아했던 내가 좋아"
한 여름의 더위처럼 뜨겁게 누군가를 좋아하는 '첫사랑'에 대한 영화, 이렇게 비가 오는 여름날에 보고 싶은 영화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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