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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모저모

론 서바이버(Lone Survivor), 전미 박스오피스 1위, 레드윙 작전, 탈레반, 네이비씰, 특수부대, 강철부대, 마크 윌버그, 테일러 키취, 벤 포스터, 에밀 허쉬, 에릭 바나, 피터 버그, 미군

by 휘여리 2021.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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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요즘 국제사회가 많이 떠들썩합니다.

전쟁이 끊이지 않으며, 코로나도 변이 바이러스가 더욱 강해지고 있죠ㅠㅠ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였고, 곧 탈레반 정부도 공식 출범할 것이라는 보도가 연일 뉴스에 나오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탈레반과 저항군과의 전투가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시위도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미국도 아프가니스탄에서 블랙호크와 같은 고가의 각 종 장비들을 버려둔채 긴급하게 철수하며, 사태의 긴박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미국과 아프간과의 20년 전쟁은 조금은 허무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탈레반이 연일 뉴스에 나오다보니 예전에 봤었던 론 서바이버가 생각나서 다시 한 번 보게 되었습니다!!

군 임관 전에 아무 것도 모르고 봤을 때는 그저 재밌다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전역을 하였지만 군 경험을 토대로 다시 보니 영화속으로 더 몰입하게 되고 예전엔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도 좀 더 세심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미국의 '레드윙 작전'이 그 배경입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2005년 6월 28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중인 네이비씰 대원 마커스, 마이클, 대니, 매튜는 미군을 사살한 탈레반 부사령관 ‘샤’를 체포하기 위한 ‘레드윙 작전’에 투입된다. 적진이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본격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 잠복해 있던 중, 산으로 올라온 양치기 소년 일행에게 정체가 발각된다. 완벽한 작전 수행을 위해 이들을 죽일 것인가, 교전 수칙에 의해 살릴 것인가! 윤리와 의무 사이, 선택의 기로에 놓인 대원들은 오랜 논쟁 끝에 이들을 살려주기로 한다. 그러나 이 선택은 그들에게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데… 이들의 작전을 알게 된 탈레반은 빠르고 집요하게 4명의 네이비씰 대원들을 추격해오고, 본부와 통신이 두절된 네이비씰 대원들은 수적 열세인 상황에서 격전을 벌이게 되는데… 이들은 모두 함께 살아서 돌아올 수 있을까?
                                                                                                                                - 네이버 -

 

영화 소개에서 나왔듯이 이 영화의 극적인 요소를 발생시킨 양치기 소년과의 만남입니다.

전쟁법을 준수할  것인가, 아니면 소년을 죽이고 부여된 작전을 완수할 것인가! 정말 윤리와 의무 사이의 쉽지 않은 선택입니다.

영화에서도 죽이자는 의견과 살려보내야 한다는 의견이 나뉘고 결정을 내리기까지 쉽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보면 그 결정에 따른 책임은 실로 어마무시합니다.

 

실제로 작전팀에서 생활을 할 때면 이 문제에 대해서 늘 고민하게 되고 부딪히게 됩니다.

저도 팀에 속해 있으면서 이 영화에 대하여 팀원들과 여러번 이야기를 나누었었는데, 정말 토론의 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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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죽여야 한다!!

전쟁법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살려야 한다!!! 민간인을 공격해서는 안된다!!

민간인인지 아닌지 어떻게 확인 할 수 있냐? 그가 적에게 알리고 적을 데리고 오는 위험을 부담할 수 없다!

아무리 그래도 나에게 직접적인 공격도 가하지 못하는 소년을 죽이는 것은 윤리에 맞지 않다!

전쟁법을 준수하는 문제와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문제, 두 가지 문제를 모두 떠나서 내가 살려면 죽여야 한다!

그를 직접 죽이진 않고 그냥 포박해두면 안되냐?!

등등 각 종 의견들이 나오더라구요 ㅎㅎ

 

왜냐하면 나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이기도 하고, 실제 작전을 나갔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들에 대하여 미리 생각하고 토론하여 팀의 일치된 의견을 만들어 놓아야 팀이 한 사람처럼 움직 일 수 있고 그 능력을 최대로 발휘 할 수 있게 됩니다!!

 

여튼..!!

영화 속에서 네이비씰 대원들은 양치기 소년을 살려주게 됩니다.

그 결과는 탈레반의 추격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ㅜ 대원들의 생존이 걸린문제!!

작전지역을 이탈하고 귀환하고자 하지만 본부와의 통신도 두절되고 ,,, 절체 절망의 상황들입니다.

(진짜 117G 안 터질때는 더럽게 안 터지죠 ㅜ 통신 잡을려면 위치도 좋아야 하고...)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며 살아남기 위해, 동료를 살리기 위해 애쓰는 네이비씰 대원들!!

정말이지.. 처절합니다.

본부에서도 팀원들을 포기하지 않고 단 한 명이라도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아니면 그 시신이라도 찾기 위해 격전지로 들어가는 모습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ㅜ

 

 

결말도 말씀드리고 싶지만, 이 영화의 결말은 직접 보시는 것이 너 기억에 오래남고 가슴에도 오래 남을 것 같아서 따로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종교와 이념의 문제로 아프가니스탄 뿐 아니라 세계 여러 지역에서 분쟁이 발생하고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어가고 있는데,,ㅠ 얼른 평화가 찾아오기를 기원하며

아프가니스탄도 얼른 안정되고 그 나라의 시민들도 평화를 누리길 기도해야겠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영화 속의 실존인물들의 사진을 보여드리며~~

그들의 숭고한 군인정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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