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나들이, 진주 카페 노드 추천, 남가람공원, 진주성, 진주 맛집 하연옥 추천

지난 9월 중순 청첩장을 받아 진주에 갈 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와 같이 진주에 결혼식도 가고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하루 일정을 다음과 같이 여자친구가 잘 정해주었습니다.(매번 고맙습니다ㅎㅎㅎ)

결혼식 참석 - 카페 노드에서 휴식 - 남강, 남가람공원, 진주성 구경 - 하연옥 저녁식사 -집으로~!

 

결혼식은 예전에 같이 근무하던 팀 동료의 결혼식이었는데요 ㅎㅎ 

다른 팀원들은 다들 일요일에 결혼식을 하다보니 제가 참석하지 못했고,, 이번에는 토요일이라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전역 후 되게 오랜만에 보는 동료들이었는데도 다들 반갑게 잘 반겨주어서 여자친구 앞에서 어깨가 좀 올라갔던거 같네요

안그래도 사진을 잘 안 찍는데 결혼식에 주인공들 사진은 안찍고 저는 예도하고 있는 팀원들 사진이나 찍었더라구요 ㅜ

그래도 웃긴 사진들도 몇 장 건져서 재미났습니다~

결혼식이 12시 넘어서 했었기 때문에 끝나고 점심을 먹고나니.. 오후 2시는 넘었던거 같습니다.

바로 카페 노드로 이동!! 

 

 

 

진주 사람이 아닌지라 장소 설명은 잘 못드리겠고, 네비 찍고 잘 찾아가시면 됩니다.

다행스럽게도 카페 옆쪽에 보시면 주차장도 넓게 있으니 차 가지고 가셔도 부담되지 않으실 겁니다~

안에 들어가보니 굉장히 자리가 넓고 깔끔했습니다.

메뉴도 엄청많고 빵과 같은 디저트류도 굉장히 많은 까페입니다!

여자친구도 굉장히 만족했구요~

 

저희는 청포도 에이드랑 따뜻한 아메리카노 그리고 로투스말렌카를 시켰습니다.

여자친구가 노드에 가면 꼭 말렌카를 먹어보고 싶다고 했었습니다.

말렌카도 레몬말렌카, 초코말렌카, 로투스말렌카 이렇게 종류도 3가지가 있더라구요.

기호에 맞게 시켜드시면 될거 같습니다~

 

 

카페에서 다 쉬고는 남강구경하러 남가람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날 습도가 높아서 그런지 조금만 걸어도 몸에서 땀이 나더라구요 ㅜ

그래도 남가람공원 옆 산책로를 따라 걸으니 좋았습니다. 멀리 진주성도 보이고 걷다보니 하모도 만났습니다.

진주성이 나오면서 하모랑 같이 사진찍고 싶다고 해서 노력해보았네요 ㅎㅎ

저희가 가니깐 앞으로 있을 등불 축제를 위해 작업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조금만 구경하고 진주성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진주성 주변에는 무료 주차할 곳이 없었던거 같네요.

둘 다 처음 가보는 곳이다 보니깐 운전하기도 불편하기도 해서 그냥 진주성 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구경갔습니다.

진주성에 입장할 때는 입장료가 있는데 그렇게 비싸지는 않았고 입장료가 싸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안에 들어가니깐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도 있고 산책도 할 수도 있고 박물관도 있고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저희는 저녁 5시?6시? 경에 가다 보니깐 박물관은 관람을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진주성 안에 있는 박물관을 관람하시려면 박물관 운영 시간 확인하시고 가면 좋을거 같네요.

그냥 안에 구경하면서 정자같은 곳도 올라가보고 서원, 전적비 등 둘러보면서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역사탐방을 하는 만큼 진주성안에서는 영어를 쓰지 않기로 하고 쓸 때마다 천 원 주기로 내기했는데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무심결에 영어를 쓰기도 하고 ~ 결국 제가 이겨서 2천원 벌었네요 ㅎㅎ 주차요금 냈습니다~ ㅋㅋㅋ

좋은 사람과 가면 뭘 하든 좋더라구요 ㅎ

관람 중간부터 결국 비가 내려서 저녁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저녁은 하연옥으로!

 

 

저희는 하연옥 본점으로 찾아갔습니다. 진주성에서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 아니라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하연옥이 진주에서는 되게 유명한 맛집이더라구요~ 

도착하면 사람이 많아서 웨이팅을 해야 하나 걱정했었는데

비가 오고 날씨가 우중충해서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육전이랑 비빔냉면을 시켰는데,, 양이 생각보다 어마어마 합니다 ㅎㅎㅎ

안그래도 배가 너무 불러서 다 못 먹고 육전은 싸서 집에 와서 또 먹었네요 ㅎ

비빔냉면도 맛있고 육전도 맛있고 맛집 인정입니다.!!

진주 놀러가시면 한 번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