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엔~~ 고추튀김!!

아침부터 날씨를 확인하는건 이제 습관인 것 같다. ㅎ 

오늘 아침에는 암막커튼 사이로 빛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더니 역시나 날씨가 꾸리꾸리했다.

흐리구나,,,, 어제 날씨뉴스에는 이번주 내내 비가 있을 거라고 했었다.

흐리고 비가 오는 날에는 밖에서 달리기를 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뛸 수는 있지만 내가 뛰는 곳이 하천 옆이라 똥물이 언제 넘칠지 모르기때문에 그 길로 뛰고 싶지가 않았다.

우리집 근처 하천은 25년 전만 해도 깨끗했었는데...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고 생활폐수를 아주 부어버려서 똥물로 가득찬 지 오래다... 그나마 요즘 정화 사업을 시작한다고는 하지만,,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 ㅜ

다음번에 하천 사진도 첨부해서 심각성을 보여드리죠 ㅎ

 

 

조금 빈둥거리다가 그래도 운동을 해서 기초체력을 만들어 놔야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실내 자전거라도 타보기로 했다.

거기다가 어제 옛 동료와 영통했는데.. 몸이 왜 그렇게 바꼈냐고,, 어린애 몸같다고 해서 ㅜㅜ 운동을 안 할 수가 없었다...

(집에 있으니 잘 안먹게 되서 그런지 살이 빠지고, 근육도 같이 많이 빠졌다.. 최근엔 배만 또 나온다.,)

한 30분 정도 타주고 집에서는 무게를 칠 수 없으니,, 아령들고 간단하게 스쿼트 3세트, 턱걸이 1세트, 행잉레그레이즈 2세트로 깔짝해주고 오늘 운동은 끝 ㅋㅋㅋ 

5km 달리기를 안한지도 4일째다.. 4일 뛰고 4일 쉬고 있다.. 다음주는 또 운동을 못하는 주간이라 체력관리에 걱정이다..

 

 

운동을 끝내고는 피아노레슨 받으러 가서 건반 좀 눌러드렸다.

재능이라고는 1도 찾아 볼 수 없기에 빨리 늘지는 않지만 그래도 재밌다.ㅋㅋㅋㅋ

하지만 요즘 공부를 시작하기도 했고,, 피아노를 그만둘까 고민하게 된다..ㅜ

(선생님도 좀 답답해 하는거 같기도 .....ㅋ)

 

 

오늘의 핵심 메뉴는 고추튀김!!!

비오는 날엔 전에 막걸리지만,,, 낮이기도 하고 술마시면 패턴이 쉽게 깨지니깐 고추튀김으로 참아보려 한다.

두개는 좀 부족해보이는거 같아서 다 먹고 더 먹었다 ㅋㅋㅋ

 

운동하고 공부하고 먹고, 햄스터마냥 쳇바퀴 돈다 

돌고 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