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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모저모

오늘의 운동 인증!!, 초보러너가 뛰는 법, 한 달 넘게 안 뛰다가...무리하면 다치기만ㅜ, 우리동네 구경하세요~

by 휘여리 2021.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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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때 너무 먹고 놀고 먹고 놀고 먹고 놀았다...

직장인이라면 충분히 그래도 되지만,,, 나는 일개 아무개인 취준생인데.. 너무한거 같아서 오늘은 진짜 오랜만에 운동을 하려고 마음 먹었다.

매일 6시 30분에 알람을 맞추지만,, 보통 1시간 이상 더 명상을 하다가 일어난다 ㅋㅋ

그러나 오늘은!!! 마음 먹고 6시 30분에 일어나려했지만! 좀처럼 쉽지 않더라...

10여분,, 비몽사몽하다가 간신히 일어났다.

오랜만에 일어난 아들을 보는 어머니는 흠칫 놀라신것 같드라 ㅎ

어제도 잠을 설치다 늦게 잠들어서 피곤했지만,, 추석 기간동안의 죄를 조금이나마 뉘위치기 위해서는 운동을 해야했다!!

물 한 컵 가득 마시고 스트레칭을 하는데.. 오매 ~ 다리를 조금만 풀려고 해도 금방 땡겨버린다.. .

근육이 고새 짧아졌나보다ㅜ 한 십여분간 최대한 허벅지랑 종아리 근육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한 뒤 뛰러 나갔다.

오늘 몰골을 보고 모자는 무조건 챙겨쓰고!!

매일 뛰는 5km 코스를 뛰는데 ~ 오늘은 중간에 사진을 찍어서 그런가 코스가 200m가 사라졌다 ㅋㅋㅋㅋ

뭔가 시간도 덜 측정된거 같고..

오랜만에 뛰니깐 속도 조절이 잘 되지 않는다.. 

천천히 뛰어야지 하면서도 조금씩 빨라지는,,, 이러면 내일은 뛰기 힘들텐데 ㅜ 모르겠다..

오랜만에 뛰니깐 죽을거 같긴 하드라 ㅎ 마스크 끼고 숨 쉬려니,, 어휴.. ㄷ

천천히 뛰려면 적어도 600은 맞춰야 하는데 난 잘 안되더라~

아무 생각 없이 뛰면 4분대로 뛰어서 금방 지쳐서 얼마 못 뛰고.. 예전 습관이 남아 있어서 그런가 보다..

예전에는 4분대로 뛰어도 그냥 뛰었었는데,, 운동을 너무 안해서 불가능이다 ㅋㅋ

그리고 신발이 발에 너무 딱 맞게 샀다고 생각했는데,, 작은 것 같다. 발에 물집이 많이 잡히는 것 같다.. 

적응한다고 해도 조금 힘들거 같다...

여튼 5키로를 오늘 뛰고 왔다~ 뱃살은 1도 안 빠진거 같지만 자그마한 속죄를 했다고 생각한다.

 

무릎을 그동안 너무 많이 써서 그런지 최대한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뛰려 한다.

그래서 미들 풋인가 하려고 많이 노력하는데 내 자세가 정확한지는 모르겠다.

예전에는 막 뛰었는데 ~ 이제는 뛰는 방법도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그래야 더 오랬동안 뛸 수 있고, 몸관리도 된다!

뛰면서 찍은 오리 ㅋㅋㅋㅋ 뛰면서 찍다보니 수평이 하나도 맞지 않는다.. .

이렇게 더러운 물에 와서 물고기를 찾아 다니는 오리떼가 불쌍하다..

우리같은 나쁜 인간들 때문에 자연이 너무 황폐해졌다.. 

저 하천도 온갖 생활폐수로 더러워졌다가 다시 회복시키려고 하는 것 같은데.. 아직도 밑에 흙은 썩어 있는 것 같다.

20년이 지났지만 회복 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시에서 진짜 더 관심가져주면 좋겠다.

사실 마스크 끼고 뛰면서도 악취도 좀 많이 난다.

그런데도 오는 것은 집 주변에 뛸 만한 코스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여기로 온다.

 

또 지나가다 보니 물고기 떼를 만났다. 이렇게 보니깐 안보이는 것 같기도 한데..

사진을 좀 더 확대해서 자세히 보면 물고기들이 분명히 있다~!!!

생각보다 물고기들이 커서 놀랐다.

썩은 똥물 속에서도 강인하게 살아가는 녀석들을 보면서 한 수 배운다.

죽지말고 아프지말고 오래오래 새끼들 낳으면서 잘 살면 좋겠다.

 

오늘 운동 인증~ !! 저녁에 집에서 턱걸이도 쬐끔 해봐야지~ 오랜만이라 중량은 못 칠 거 같고...

그냥 맛보기 정도만 해야겠다.

살기위해서 운동! 공부하기 위해서 운동! 작심 1일차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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