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잠과의 싸움에서 간신히 이기고 일어났다.!!
작심삼일의 2일차 되는 날이다.
생각해보니 내일 프락셀 시술을 받아야 되니,,, 다음주에는 운동을 할 수 없다...
그래서 오늘이 마지막 운동이다.. ㅜㅜ 1주 뒤에 다시 운동 하려나...
오늘도 뛰로 나갔다~~
한 달 넘게 안 뛰다가 뛰어서 그런지 온 몸에 알 베겼다.. 심지어 등까지도 .. 등은 왜?? ㅜ 허리도 좀 땡기고..
뭐 오랜만에 겪어보는 익숙한 고통이긴 했지만. . ㅎ
어제의 여파로 힘들어서 별 생각 안하고 음악 들으면서 뛰었더니.. 점점 빨라지더라..
나도 모르게 빨리 뛰는걸 보고 천천히 뛰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여유 있게 뛰어보기로 했다~
그래서 뛰면서 사진도 찍고 ㅋㅋ
오늘은 저 멀리 왜가리가 있길래 기념으로 찍어줬다.
좀 멀리 있어서 그런지 화질은 그닥...
뛰면서 사진찍은건 진짜 어려운거 같다.. 수평 맞추는건 그냥 포기~!
나는 새가 무섭다.. 비둘기 조차 무서운데.. 오늘은 비둘기들이 때로 여기저기 모여 다니드라. .
심지어 옆에 산책로 옆에서 자고 있던데 .. .ㅋㅋㅋ
요즘 닭둘기들은 사람을 너무 안 무서워 한다 ㅜㅜ
어제보다 밝은 하늘은 아니었지만 ~ 그래도 나름 아침 하늘이 이쁜거 같아서 찍어봤다.. ㅋㅋ
이 사진도 수평이 하나도 안 맞는데..
뛰면서 찍은거니 이해해주시면 좋겠다 ㅋㅋ
아침에는 다들 출근하든가 학교가서 그런지 젊은이들은 거의 없다~
대개 어르신들 ㅎㅎ 뛰기 좋은 환경이다!!
뭔가 열심히 뛰었다는 걸 보여죽 싶어서 땀 흘리는걸 찍고 싶었는데.. 잘 보이지 않더라 ㅜ
머리가 아주 산발이라 모자는 필수~!
팔이 좀 굵게 나와서 기분 좋다 ㅋㅋㅋ 되게 얇은 팔이라 아빠랑 동생보다도 팔이 얇다 ㅜ
여튼 오늘 정신줄 놓고 뛰다보니 .... 4분대가 나왔네... 코스는 어제랑 동일하다~
딱 5km코스를 잘 찾은거 같긴한데.. 조금 지겹기도 하고,,
새로운 코스를 찾아볼까 싶기도 ~~
일주일간 못 뛸 테니... 체력은 또 리셋되겠다 ㅜ 얼른 프락셀 시술 끝나고 운동이나 제대로 해보고 싶다 ㅜ